[농구]여자대표팀, 라트비아 꺾고 8강 진출
라트비아에 72-68 승리. B조 1위 세계최강 미국과 8강전
정덕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라트비아를 물리치고 베이징올림픽 여자 농구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A조 5차전에서 라트비아를 72-68로 꺾고 2승3패로 예선을 마감, 조별예선 최종 전적에서 라트비아(1승4패), 브라질(4패)을 제치고 A조 4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1쿼터를 20-22로 뒤진채 마쳤으나 2쿼터부터 전세를 뒤집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한국은 2쿼터 시작 약 2분간 라트비아를 무득점으로 묶고 정선민(34.신한은행), 이미선(29.삼성생명)의 연속 득점에 박정은(31.삼성생명)의 3점슛, 신정자(28.금호생명)의 중거리포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29-22의 7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라트비아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한국은 전반을 42-35로 끝냈다.
후반 들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라트비아와의 격차를 벌려나간 한국은 후반 한때 17점까지 앞서 나갔으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라트비아의 이에바 쿠블리나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69-65로 쫓긴 데 이어 1분11초 전에는 알리사 브루머메인에 자유투 1개를 내줘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이어진 공격에서 신정자가 자유투 1개를 넣어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이미선의 천금같은 가로채기로 시간을 벌어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이미선은 경기종료 8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일 명승부를 연출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지농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B조 1위로 8강에 오른 세계 최강 미국과 8강전을 치른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준결승에서 독립국가연합(현 러시아)에 진 이후 이번 대회 예선 4차전까지 올림픽 29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국은 17일 베이징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A조 5차전에서 라트비아를 72-68로 꺾고 2승3패로 예선을 마감, 조별예선 최종 전적에서 라트비아(1승4패), 브라질(4패)을 제치고 A조 4위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이날 1쿼터를 20-22로 뒤진채 마쳤으나 2쿼터부터 전세를 뒤집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한국은 2쿼터 시작 약 2분간 라트비아를 무득점으로 묶고 정선민(34.신한은행), 이미선(29.삼성생명)의 연속 득점에 박정은(31.삼성생명)의 3점슛, 신정자(28.금호생명)의 중거리포가 연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29-22의 7점차 리드를 잡았다. 이후 라트비아와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인 한국은 전반을 42-35로 끝냈다.
후반 들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라트비아와의 격차를 벌려나간 한국은 후반 한때 17점까지 앞서 나갔으나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라트비아의 이에바 쿠블리나에게 연속 3점슛을 내줘 69-65로 쫓긴 데 이어 1분11초 전에는 알리사 브루머메인에 자유투 1개를 내줘 3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 역전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은 이어진 공격에서 신정자가 자유투 1개를 넣어 한숨을 돌린 데 이어 이미선의 천금같은 가로채기로 시간을 벌어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이미선은 경기종료 8초 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으면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연일 명승부를 연출하며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지농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B조 1위로 8강에 오른 세계 최강 미국과 8강전을 치른다. 미국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준결승에서 독립국가연합(현 러시아)에 진 이후 이번 대회 예선 4차전까지 올림픽 29연승을 달리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