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가입금 미납' 우리히어로즈 구단에 최후통첩
7일까지 1차분 가입금 24억 미납시 법정탈퇴 절차 돌입 가능성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가입금 납입을 미루고 있는 프로야구 제8구단 우리 히어로즈 구단에 최후통첩을 보냈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1일 저녁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 사장과 가진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7일까지 가입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야구 규약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이날 지난 달 30일까지 납부해야 했던 1차분 가입금 24억원 중 12억원은 2일 납부하겠지만 나머지 12억원은 KBO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뒤 지불하겠다는 '조건부 납부'를 주장하는 한편 목동구장 개보수 비용으로 들어간 40억원을 전체 가입금 120억원에서 빼 줄 것을 요구했으나 하일성 사무총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석 사장은 앞서 지난 달 25일 열린 8개구단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서도 가입금 1차분 납입시기를 올스타전(8월3일)까지 늦춰 줄 것을 요청했지만 신상우 KBO 총재를 비롯해 참석한 사장들 대부분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가입금은 무조건 납부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라며 "가입금을 다른 조건과 연계시켜 납부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히어로즈가 1차 납부금 24억원은 지난 겨울 현대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신인선수들의 계약금과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옮긴 직원들 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히어로즈가 낸 가입금이 대부분 히어로즈 신인선수와 직원들을 위해 지급될 예정인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납부를 미루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도 "2일 우리 히어로즈 구단에 7일까지 가입금을 납부하라는 최고장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KBO가 단호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따라서 히어로즈 구단이 KBO가 정한 7일까지 1차분 가입금 24억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KBO는 곧바로 법적 절차를 밟을 전망으로, 야구규약 12조에 의거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법정탈퇴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히어로즈 구단의 모체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이장석)는 지난 1월말 프로야구 가입금 120억원의 조건에 KBO측과 신생구단 창단계약을 체결하면서 2월 15일 가입금의 10%인 12억원을 계약금으로 낸 뒤 잔여 108억원은 2년간 4회에 걸쳐 분할납부하기로 했으나 1차분 가입금 납부 마감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약속된 24억원을 납입하지 않았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1일 저녁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장석 히어로즈 구단 사장과 가진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7일까지 가입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야구 규약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히어로즈 이장석 사장은 이날 지난 달 30일까지 납부해야 했던 1차분 가입금 24억원 중 12억원은 2일 납부하겠지만 나머지 12억원은 KBO와 새로운 계약을 맺은 뒤 지불하겠다는 '조건부 납부'를 주장하는 한편 목동구장 개보수 비용으로 들어간 40억원을 전체 가입금 120억원에서 빼 줄 것을 요구했으나 하일성 사무총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석 사장은 앞서 지난 달 25일 열린 8개구단 사장단 조찬 간담회에서도 가입금 1차분 납입시기를 올스타전(8월3일)까지 늦춰 줄 것을 요청했지만 신상우 KBO 총재를 비롯해 참석한 사장들 대부분이 강력하게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일성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가입금은 무조건 납부해야 하는 의무사항"이라며 "가입금을 다른 조건과 연계시켜 납부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히어로즈가 1차 납부금 24억원은 지난 겨울 현대와 계약을 맺은 뒤 올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신인선수들의 계약금과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옮긴 직원들 퇴직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며 "히어로즈가 낸 가입금이 대부분 히어로즈 신인선수와 직원들을 위해 지급될 예정인데도 이런 저런 이유로 납부를 미루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상일 KBO 총괄본부장도 "2일 우리 히어로즈 구단에 7일까지 가입금을 납부하라는 최고장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KBO가 단호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따라서 히어로즈 구단이 KBO가 정한 7일까지 1차분 가입금 24억원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KBO는 곧바로 법적 절차를 밟을 전망으로, 야구규약 12조에 의거 히어로즈 구단에 대한 법정탈퇴를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히어로즈 구단의 모체인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이장석)는 지난 1월말 프로야구 가입금 120억원의 조건에 KBO측과 신생구단 창단계약을 체결하면서 2월 15일 가입금의 10%인 12억원을 계약금으로 낸 뒤 잔여 108억원은 2년간 4회에 걸쳐 분할납부하기로 했으나 1차분 가입금 납부 마감시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약속된 24억원을 납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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