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 항공요금만 대폭 인상
국제요금은 외국항공사와 경쟁 때문에 인상 못해
오는 7월1일부터 대한항공의 국내선 항공 요금이 일제히 1만5천400원씩 오른다.
대한항공은 5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선 노선의 적자가 커짐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발급되는 국내선 티켓에 대해 1만5400원의 유류 할증료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주말(금~일요일) 요금은 8만8400원에서 10만3800원으로 17.4%, 여름철 성수기(7월18일~8월24일) 요금은 9만6900원에서 11만2300원으로 15.9% 각각 인상된다.
대한항공 측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올 들어 5월까지 국내선 운항에 따른 누적 적자가 300억원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곧 대한항공 뒤를 이어 국내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같은 국내 항공요금 인상은 유가 폭등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국제요금의 경우 외국항공사들과의 경쟁 때문에 거의 인상을 안하면서 국내요금만 대폭 올리는 데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항공사측은 정부의 원-달러환율 띄우기 때문에 자국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항공사들과 경쟁에서 불리한 국면에 몰리고 있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에게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5일 국제 유가 상승으로 국내선 노선의 적자가 커짐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발급되는 국내선 티켓에 대해 1만5400원의 유류 할증료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주말(금~일요일) 요금은 8만8400원에서 10만3800원으로 17.4%, 여름철 성수기(7월18일~8월24일) 요금은 9만6900원에서 11만2300원으로 15.9% 각각 인상된다.
대한항공 측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올 들어 5월까지 국내선 운항에 따른 누적 적자가 300억원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도 곧 대한항공 뒤를 이어 국내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같은 국내 항공요금 인상은 유가 폭등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으나, 국제요금의 경우 외국항공사들과의 경쟁 때문에 거의 인상을 안하면서 국내요금만 대폭 올리는 데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이같은 비판에 대해 항공사측은 정부의 원-달러환율 띄우기 때문에 자국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항공사들과 경쟁에서 불리한 국면에 몰리고 있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에게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