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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취임전 지지율 하락은 이명박이 처음"

김형준 교수 "이것은 상당히 주의깊게 봐야할 사항"

이명박 당선인 지지율이 <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 50%대로 급락한 가운데, 역대 대통령 당선인 가운데 취임전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이 당선인이 처음으로 4월 총선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19일 밤 KBS <뉴스 9>와 인터뷰에서 최근의 이 당선인 지지율 하락과 관련, "역대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직전에 지지도가 떨어진 적은 없다"며 "이것은 상당히 주의 깊게 봐야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 9>는 이와 관련, "당선인 지지도는 취임도 하기 전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설익은 정책과 도덕성 문제 등 인수위의 악재가 쏟아졌고 상실감에 빠진 국민에게 전해진 당선인의 성금 발언 등은 일정부분 여론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 당선인 지지율 하락이 인수위와 이 당선인에게 있음을 지적했다.

<뉴스 9>는 이어 "지난 대선은 흔히 다수의 중도가 보수를 선택했다고 말하나 총선 표심은 복잡하다"며 4월 총선은 지난해말 대선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음을 지적한 뒤, "이념과 노선 대결도 있겠지만 쇄신과 정책비전이 없으면 현명한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전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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