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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증시에서 '102조원' 증발

2주새 192포인트 급락, 앞날도 암울

올 들어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02조원어치의 시가총액이 공중으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98포인트(2.40%) 떨어진 1,704.97로 장을 마감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말(12월 28일 종가 기준) 코스피지수가 1,897.13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주 새 192.16포인트가 떨어진 셈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합친 시가총액은 949조335억원으로 지난해 말 시가총액이 1천51조7천6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서만 102조7천297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더욱 미국발 쇼크에 따른 세계금융불안이 앞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시가총액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어서 주식펀드 가입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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