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8일 국정홍보처가 운영하는 한국정책방송(KTV)의 인터뷰 중심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대통령 인터뷰 다큐멘터리-참여정부의 성공과 좌절’에 출연한다.

26일 <KTV>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2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과 앞서 행한 인터뷰에서 “참여정부가 뭐했냐? 내가 참여정부 기간 동안 해야 할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공약한 거 아니겠습니까? 내가 공약한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식이 통하고 원칙이 지켜지고 법이 공정하게 집행되는 사회죠. 정경유착, 반칙과 특혜, 특권이 없는 사회(를 만든 것입니다.) 성적이 나쁘진 않을 텐데요?”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사에 대한 인식이 가장 중요한 것이죠. 정치인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그 사람이 그 시기의 역사적 과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 역사적 과제를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평가의 잣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 인터뷰는 지난달 5일, 16일, 20일 세 차례에 걸쳐 청와대 상춘재와 관저에서 이뤄졌으며, 별도의 진행자 없이 노 대통령이 직접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과 쟁점, 성과와 비전 등을 밝히는 인터뷰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