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장관, 李대통령 만류에도 사직서 제출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입법 마무리됐기 때문"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사직서를 청와대와 인사혁신처 등에 접수했다.
이 대통령의 사시 동기이자 원조친명 '7인회' 좌장인 정 장관은 사직서에 "건강상 이유와 함께 검찰개혁 관련 주요 입법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사유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완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는 입장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이진수 법무부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앞서 정 장관은 공개석상 등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이 대통령이 해외순방후 지난 4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잘 버티시라"고 만류하면서 오는 10월 2일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 출범 때까지 장관직을 유지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사표를 제출하면서, 한성숙 국무총리 취임후 예상된 2기 개각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파장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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