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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락에 美주가 급등, 반도체주도 급등

급등했던 스페이스X, 2분기 실적 발표후 큰 폭 하락

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락에 미국 주가가 급등했다. 반도체주가도 오랫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7.47포인트(1.71%) 오른 54,085.88에,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6.02포인트(1.79%) 오른 7,736.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71.10포인트(2.59%) 오른 26,58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해협을 개방하고 이 분쟁을 좀 더 정상적 국면으로 이끌어갈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락한 게 결정적이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 표준인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9.3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3%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5.77달러로 5.7% 하락했다.

이날 AI 과잉투자 우려를 완화하면서 반도체주도 급등했다.

미증시 상장 30개 반도체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55% 급듣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은 데다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29.45% 폭등, 2024년 2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크론(7.62%), 샌디스크(10.97%), 마벨 테크놀로지(12.81%), 인텔(10.84%)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ADR도 8.17% 올랐다.

하지만 이날 9.43% 급등했던 스페이스X 주가가 폐장후 2분기 실적 발표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AI 과잉투자 우려로 6~8% 급락해 시장에 불안감이 아직 상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정규장에서 7.0% 급등했던 AMD 주가도 폐장후 발표한 실적 발표후 AI 과잉투자 우려로 9% 급락하고 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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