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동혁, 4년 전 찍은 사진 올리며 기와집은 가려"
"6주택 지키려 노모 이용한 비정한 아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설 연휴 공개한 ‘불효자 신파극’의 충격적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흑백 처리된 화면부터 마당을 쓰는 동작, 슬레이트 집 앞의 단독 구도까지 4년 전 영상과 소름 끼칠 정도로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만은 이뿐만이 아니다"라며 "포털 지도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지번에는 2010년부터 번듯한 기와집이 존재했고, 장 대표가 올린 사진에도 그 윗부분이 보인다. 그럼에도 의도적으로 기와집을 가리고 그 앞에 낡은 슬레이트 집만 찍어 빈곤을 연출했다. 6채 자산가의 가당치 않은 서민 코스프레"라고 질타했다.
그는 "가장 참담한 지점은 자신의 다주택 논란을 덮으려 95세 노모를 방패로 삼았다는 사실"이라며 "정책 논리로 답하지 못하자 노모의 입을 빌려 “내가 죽어야지”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동원했다. 반대를 위한 무논리 반대에 부모까지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장동혁 대표식 정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을 이끄는 아들에 의해 정치무대로 강제 소환된 노모의 심정은 어떤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장 대표는 국민의 눈에 6주택을 지키기 위해 하다하다 노모를 이용한 비정한 아들로 기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장동혁 대표님, 치졸한 신파극으로 매서운 국민의 눈을 가릴 순 없다"며 "본인이 보유한 6채 주택의 정확한 실거래가부터 투명하게 밝히고, 다주택 기득권 사수가 아닌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한 대안을 내놓는 것이 공당 대표의 도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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