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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인상에도 국내 금융시장 '평온'

코스피 4,000 회복하고 환율은 찔끔 하락

일본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19일 코스피지수는 4,000선을 회복하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에선 별다른 동요가 없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04포인트(0.65%) 오른 4,020.55로 장을 마치며 하루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미국 주가 반등 소식에 61.27포인트(1.53%) 오른 4,055.78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오름폭을 줄이기 시작하더니 장중 4,0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으나 기관의 적극 매수로 4,000선 방어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만 8천56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천901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초반 순매수였던 개인도 753억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증시에선 AI, 반도체 주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1%와 0.91%씩 내린 채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4포인트(1.55%) 오른 915.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76.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8원 내린 1,475.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1,479.1원까지 올랐다가 마감 직전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이미 금융시장에 널리 확산한 터라 금리 인상이 환율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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