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7조 매물 폭탄에 코스피 '찔끔 반등'
'AI 거품' 우려에 계속 매도. 환율도 1.7원 찔끔 하락에 그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3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 장 초반 4,10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급속히 줄이더니 장중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4,0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에 관망하던 기관이 적극 나서 개인과 함께 순매수로 맞서면서 어렵게 0.55% 상승으로 장을 마칠 수 있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845억원, 8천30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날 아침 폐장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소폭 반등했으나 'AI 거품'의 타깃으로 지목된 엔비디아와 팰런티아 주가는 하락한 점을 주목, AI 거품 우려가 해소되지 않았다는 판단에 이날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1조6천95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동안 7조원에 육박하는 매물 폭탄을 쏟아냈다.
강한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전 거래일보다 3.72포인트(0.41%) 내린 898.17에 거래를 마치며 900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1.7원 내린 1,447.7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7.4원 내린 1,442.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국내주식 폭풍 매도에 낙폭을 크게 줄이며 계속해 1,450원을 위협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