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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출신 노동장관, 민노총 '새벽배송 중지'에 "신중히 검토"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부정적 반응

김영훈 노동부장관은 30일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조가 '새벽 배송' 중지를 주장한 데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출신인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소비자 입장도 고려해야 하고, 여러 가지 조건도 같이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 대화를 통해 연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니 이에 대한 노동부의 입장을 빠르게 정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국택배노조는 지난 22일 열린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 회의에서 오전 0시부터 5시까지 심야 배송을 금지하고, 오전 5시 출근과 오후 3시 출근 두 개조에 주간 배송만 맡기는 것을 골자로 하는 택배 기사 과로 개선 방안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새벽 배송 이용자는 현재 2천만명에 달하고 있다.
박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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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모택동주의

    이천 만 국민이 피눈물 흘린들 뭐가 문제인가?
    그로인해 깨어있는 분들이 보시기에 좋은 세상이 된다면 성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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