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최민희 가증스럽웠고 분노 솟구쳤다"
"방미통위에서 '화환요구 받은 적 없다' 확인서 받았다니 어처구니 없어"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이 피감기관에 자신의 딸 결혼식 청접장을 보내거나 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가증스러웠고 분노가 솟구쳤다"고 질타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렇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며 '9월 초중순 무렵,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적었다.
"최민희 의원 딸 혼사가 있어서 화환을 보내야겠습니다."
"아니, 우리 두 사람 관계를 다 아는데, 화환을 보내야 돼요?"
"의례적인 거니까요. 의원실 보좌관이 연락 왔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그는 이어 "9월 25일 방통위를 없애는 방미통위법이 상정되고, 내가 자동 면직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나는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이름으로 최민희 딸 혼사에 화환 보내지 마세요'"라며 "나중에 혼사에서 찍힌 사진을 보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축하 화환이 배달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최민희 의원실은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 의원실 누구도 기업, 기관, 단체를 상대로 청첩장을 전하거나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고 입장문을 내니 가증스럽지 않겠는가. 그 직원이 거짓으로 보좌관실에서 연락 받았다고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최민희 의원실은 이름도 요상한 '방미통위'에 사실 확인을 해서 '누구도 화환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는 확인서를 받아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에는 "국회 과방위 (현재 최민희 위원장)와 관련 있는 기관들을 정리한 자료"라며 백여개의 유관기관과 방송사, 포탈, 전자상거래 업체 등의 명단을 올렸다.
그러면서 "유관 기관 만도 몇 백 개는 될 듯한데, 과연 기관장들만 축의금.화환을 보냈을까? 과기정통부만 하더라도 장관에 차관 두 명, 본부장 한 명, 그리고 국장급만 20명에 가까운데 말이다"라고 힐난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렇게 거짓말을 할 수가 있나"라며 '9월 초중순 무렵, 방통위원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적었다.
"최민희 의원 딸 혼사가 있어서 화환을 보내야겠습니다."
"아니, 우리 두 사람 관계를 다 아는데, 화환을 보내야 돼요?"
"의례적인 거니까요. 의원실 보좌관이 연락 왔습니다."
"그렇게 하세요."
그는 이어 "9월 25일 방통위를 없애는 방미통위법이 상정되고, 내가 자동 면직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나는 직원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이름으로 최민희 딸 혼사에 화환 보내지 마세요'"라며 "나중에 혼사에서 찍힌 사진을 보니,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축하 화환이 배달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데도, 최민희 의원실은 '최민희 의원을 비롯해 의원실 누구도 기업, 기관, 단체를 상대로 청첩장을 전하거나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고 입장문을 내니 가증스럽지 않겠는가. 그 직원이 거짓으로 보좌관실에서 연락 받았다고 할 이유는 전혀 없다"며 "최민희 의원실은 이름도 요상한 '방미통위'에 사실 확인을 해서 '누구도 화환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는 확인서를 받아냈다니,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에는 "국회 과방위 (현재 최민희 위원장)와 관련 있는 기관들을 정리한 자료"라며 백여개의 유관기관과 방송사, 포탈, 전자상거래 업체 등의 명단을 올렸다.
그러면서 "유관 기관 만도 몇 백 개는 될 듯한데, 과연 기관장들만 축의금.화환을 보냈을까? 과기정통부만 하더라도 장관에 차관 두 명, 본부장 한 명, 그리고 국장급만 20명에 가까운데 말이다"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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