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美재무부와 통화스와프 검토한 적 없다"
"통화스와프, 장기투자에 사용되는 것 아냐"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은과 미국 재무부 간 통화 스와프 방안을 검토한 적이 있냐"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아르헨티나 케이스 같은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통화스와프는 단기 유동성 목적인 만큼 장기투자나 이런 목적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최근 미 재무부는 아르헨티나와 200억달러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아마 이번 협상팀도 우리가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외환 규모(최대 200억달러)가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인식하고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제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도 "이런 옵션들(무제한·재무부 통화스와프 등)이 지금 왜 논의가 돼야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말씀하신 (무제한 통화스와프 관련) 여러 부작용 때문에 (통화스와프 체결) 우려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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