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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이태원 소방관 사망 추모 ‘한목소리’

진보당 “트라우마 지원 체계 마련해야”

정치권이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이태원 참사 현장 출동 소방대원을 추모하며 정부와 사회의 책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깝고 먹먹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같은 당 김병주 최고위원도 “자식을 둔 한 사람의 아비로 가슴이 아프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정작 벌 받을 사람들 윤석열, 이상민, 박희영은 부끄러움도 모르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며 “정확한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으로 소방관 여러분의 명예 회복, 그리고 죄를 지은 자들의 죄과를 낱낱이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도 “안타깝고 아까워 마음이 아프다”며 “아직도 다 헤어 나오지 못해 고통 겪는 그날 그 현장의 구급요원들, 그리고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트라우마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다하신 소방관님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유가족과 동료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비극은 결코 몇몇 개인이 홀로 감당해야 할 짐이 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미선 진보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사 이후 심리치료와 상담이 이뤄졌지만, 고인이 겪은 ‘수면장애’, ‘불안과 우울’의 뚜렷한 징후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며 “제대로 된 지속적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면, 그는 지금 우리 곁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박고은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푸하하

    무안서 2백명 죽은건 조용하다

    홍어 카르텔 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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