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트럼프 관세로 생존의 기로. 최상목 탄핵 철회하라"
"우원식, 이재명 방탄복 자처하면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 위기 국면에서조차 정치공세에만 몰두한다면 국민과 역사는 민주당에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관세로 "수출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생존의 기로에 섰다"며 "하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우리 국회는 역할은커녕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더 심각한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 부총리가 민주당의 탄핵 스토킹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 지경인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어떻게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 국제사회가 과연 한국과 제대로 된 논의를 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끝내 이재명이 국익 대신 자신의 권력욕을 선택한다면 의장은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지 말아야 한다"며 "만약 이재명의 정치적 방탄복을 자처한다면, 국회의장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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