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권리당원 2배로 늘려야"
"국회의장, 민주당 편 들어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가진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당원을 더 늘려서 확실히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큰 역할을 해줬다. 공천혁명을 했다"며 "민주당 역사상 가장 높은 현역 교체율로, 신진 인사들의 진입이 가장 많은 공천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위적인 컷오프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절차에 따라 투표로, 당원들의 권리 행사로 자연스러운 경쟁을 거쳐 공천됐다"면서 "우리가 소위 컷오프, 공천 배제한 숫자는 7명 밖에 없다"며 '비명횡사'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경선 없이 공천했다면 안 나갔을 분들까지 합치면 최하 50명 이상이 공천 경쟁 시스템을 통해 걸러졌다"며 "거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게 당원 여러분들"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차기 국회의장 선거와 관련해서도 "국회의장의 책임성은 강화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도 이게 꽤 논란이 되긴 할 것 같다. 민주당에서 배출된 의장인데 민주당 편을 안 들어서 불만이 사실 많았다"며 민주당 편에 서는 국회의장이 선출 돼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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