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남북 정상, 전쟁 얘기를 너무 함부로 한다"
"안보는 큰소리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다"
미국에 장기체류중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그것도 남북한 정상이 거칠게 주고받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연말에 무인기를 서울상공에 띄웠다. 새해벽두에는 동해로 미사일을 또 쏘았다. 남북한 정상은 핵무기까지 거론했다"며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럴 일이 아니다"라며 "지도자라면 군사적 긴장을 낮추면서, 평화정착과 민족번영의 길을 찾아야 한다. 어느 경우에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안보는 큰소리친다고 얻어지는 게 아니다"라며 "국방 역량은 조용히 그러나 확실히 키우고, 국민에게 국가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우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0년 6월의 첫 남북정상회담.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했다는 말씀이다. '누구도 정상의 자리에 영원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민족이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라며 "김 대통령께 들었던 말씀을 남북 정상께 전하고 싶다"며 남북 정상에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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