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령실 옮기더니 서초동 자택 고립"
"대통령 있는 곳이 곧 상황실? 참으로 구차한 변명"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자택에 고립된 대통령이 도대체 전화통화로 무엇을 점검할 수 있다는 말이냐. 대통령이 사실상 이재민이 되어버린 상황을 국민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24시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자리"라면서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적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통령이 있는 곳이 곧 상황실'이라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의 변명은 참으로 구차해 보인다"며 "그런 논리라면 NSC 위기관리 센터등은 무슨 필요가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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