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이재명, 본인 둘러싼 의혹부터 말끔히 해소하라"
"민주당, 국민의힘과 별로 다른 바 없어"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책임정치라는 차원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되고, 그런 견지에서 전당대회의 당대표 출마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에게 "좀 공개적으로 국민이나 당원들에 대한 입장 표명부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지금 소위 친명-친문, 당내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공방이 최근에 전개되고 있지 않나. 이런 것이 잘못되게 확산 전개되지 않도록 이재명 의원의 빠른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며 이 의원에게 조속한 입장 표명을 압박했다.
그는 지방선거 참패 원인과 관련해서도 "이재명, 송영길의 대의 명분 없는 출마, 그리고 여러 당내의 성 비위 사건 또 공천의 잡음 이런 것들 등등 아니겠나. 또 지난번 대선에 패배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수 완박 등 여러 가지 원내 1석을 차지하고 있다는 1당의 의석의 다수를 힘을 이용해서 밀어붙이려고 하는 그런 것에 대한 국민적 견제, 반발 이런 것들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종전의 민주당이 지금의 민주당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민주주의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진보적이지 않고 어쩌면 국민의힘과 별로 다를 바 없는 행태, 문화 또는 정치적 성향 이런 것들이 모두 민주당답지 않다는 비판을 전부 수용을 해야 된다"며 "단적인 예로 평등법, 차별금지법만 해도 사실은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해야 할 국가 사회적 아젠다임에도 불구하고 특정 종교세력의 반대를 눈치 등등을 급급해서 이런 것들을 공론화하거나 당의 논의에 올리는 것조차 꺼려하고 회피하고 있다. 이런 것들은 아주 신랄하게 비판받아도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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