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스트라 백신 오는 14일부터는 대량 공급될 것"
14일까지는 접종에 차질 불가피
보건복지부는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첫째 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아스트라 백신은 총 200만6천회분이며, 전날 0시 기준으로 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접종자는 총 182만9천239명에 달해 백신 접종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단순 계산으로는 현재 17만6천761회분의 백신이 남아있어야 하지만 국산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한 덕분에 현재 34만5천회분이 남아 있다. 남아있는 34만5천회분을 LDS 주사기로 접종하면 38만1천명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같은 분량은 지난주 하루에 20만명 이상씩을 접종해 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틀치에 불과해 이달 중순 아스트라 백신이 대거 공급되기 전까지는 접종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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