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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냉전수구가 한나라 신대북정책 비난"

"'한반도 평화비전'안은 전향적 안" 적극 지지

정의화 한나라당 의원이 한나라당의 전향적 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 비전'을 비난하는 당 안팎의 반발세력에 대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일부 냉전 수구적 사고방식에 젖은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정의화 의원은 1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일부에서는 이번 '한반도 평화 비전' 안에 대해 '변형된 퍼주기'라고 비난하고 있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중요한 정책변화를 왜 지도부 마음대로 결정하냐고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한나라당 평화통일정책 특별위원회가 발표한 '한반도 평화 비전'안을 만시지탄이 있으나 적극 환영한다"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뤄 전쟁위험을 불식하고 남북 경제교류를 활성화해 북한을 개혁, 개방의 길로 이끌고자 하는 우리의 문제의식이 잘 담겨져 있는 전향적 안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평가를 했다.

그는 "나는 '한반도 평화 비전' 안이 단기적으로는 인도적 협력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평화체제를 구축하여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매우 현실적인 대북정책안으로서, 최근의 한반도 주변 변화를 우리 한나라당이 선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안을 둘러싸고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란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견이 있다면 7~8월로 예정돼 있는 당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데 우리 모두 함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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