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5명 발생, 8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정부는 100명대가 계속 유지되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5명 발생, 누적 2만1천743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8일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41명이고, 해외유입은 14명이다.

지역발생은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총 98명이 나와 하루만에 다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충북 2명 등 충청권에서 25명이나 발생했고 이어 광주 5명, 울산 4명, 경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8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대거 나왔던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광복절 도심집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외유입 14명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자가격리중 경기(3명), 서울(2명), 강원·충북·전남·경북·제주(각 1명)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경기 50명, 서울 4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10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46명이 됐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5명 늘어 총 1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