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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폭우 계속, 경기 '비상 4단계'

최소 300mm 추가 폭우 예고. 금주내 중부권 계속 장마

경기도 북부에 거센 폭우가 계속해 쏟아지고 있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연천 298㎜, 포천 194㎜, 가평 166㎜, 용인 152.5㎜, 수원 86㎜ 등이다.

광주와 화성에는 시간당 8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4일까지 최소 300mm의 추가 폭우를 예고하고 있다.

기상청은 금주내 계속해 서울과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지역에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다가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4호 태풍 '하구핏'이 뜨거운 수증기까지 가세할 경우 최대 추가 강수량은 500mm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강홍수통제소는 3일 오전 6시 20분을 기해 경기 남양주시 왕숙천(진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진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전 7시께에는 홍수주의보 수위(수위표기준 2m, 해발기준 24.35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남양주, 구리 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전날 오전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경기도가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9년 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 투입돼 호우피해현황과 전파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한반도 평화

    그나저나

    부동산 거품....

    잡는거냐 잡는 척만 하는거냐?

  • 1 0
    한반도 평화

    이 놈의 나라는

    부채 주도 성장, 부동산 거품 사기 조작 성장...

    겉만 번지르름하지

    속은 썩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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