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변화의 첫걸음 될 것”
“177석 집권여당 오만 견제할 곳은 오직 통합당뿐"
통합당 당선자 일동은 이날 워크숍 직후 '국민께 드리는 결의문'을 통해 "차근차근 그리고 꾸준히 바꾸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진정성 없는 ‘변화와 혁신’은 외려 과거로의 회귀일 뿐이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변화와 혁신’은 우리만의 공허한 외침이라는 것을 너무도 깊이 깨닫고 있다”며 "하루아침에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당장 내일부터 다른 모습일 것이라는 섣부르고 무책임한 약속을 드리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겠다.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싸우겠다”며 "함께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하며 소통하고 그 목소리를 국회 안에서 내어놓고 정책으로 그리고 법으로 실현시키겠다. 미래통합당을 다시 세우겠다. 우리만의 미래통합당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미래통합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번 국회에는 선거개입의혹을 받고 있거나, 자신의 영달을 위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한 인물들이 국회에 들어오게 되었다. 국민들이 분노하고 실망하고 있지만, 집권여당은 이를 외면한 채 사과 한마디도, 책임 있는 조치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뒤, "177석 집권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견제할 수 있는 곳은 오직 미래통합당과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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