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안철수, 오랜 은둔 동안 큰 성찰 없었던듯"
"보수통합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건 그나마 옳은 판단"
김동균 정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여타 입장들은 그간 주장하던 바에서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정치에 뛰어든지 8년이 되었다. 정치인은 확고한 자기정체성을 기반으로 자신 만의 원칙과 비전을 제시해야 하지만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전략적 모호성'을 구사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지금 왜 안 전 대표가 정치를 재개하는지에 대해 큰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현재 보수 통합이 마땅한 명분이 없이 진행되는만큼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은 그나마 옳은 판단"이라며 "장고 끝에 정치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만큼 국민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주는 일은 없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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