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대구 출마 선언, "대구서 시작하겠다"
"죽음의 계곡 모두 살아서 건너가자"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여러분들은 단순히 발기인이 아니라 우리 모두 지금부터 한 마음 한 뜻으로 정말 죽음을 불사하는, 앞으로 전진하는 우리는 결사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 변혁은 수도권 젊은분들의 마음부터 잡겠다"며 "이 자리에 계신 정병국, 이혜훈, 지상욱, 유의동, 오신환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까지 전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고 수도권 민심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다. 이 분들이 우리 변혁이 수도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앞장서주실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광주의 딸 권은희 의원, 부산의 아들 하태경"도 언급하며, 변혁이 전국정당임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플랫폼 '자유와 공화'에서 김대호, 신용한 공동대표님들, 황유정 대변인도 오셨는데 '자유와 공화'가 지향하는 바가 저희 변혁이 지향하는 바와 99.9%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자유와 공화'와 언젠간 손을 잡고 지금부터 작게 어렵게 시작했지만 앞으로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이 이 곳 국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한지 만 3년이 되는 날이다. 그 날 이후 우리는 정말 가시밭길을 걸어 왔다. 제가 한 때 죽음의 계곡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이제 우리는 그 마지막에 와 있다. 동지 여러분들과 가장 힘든 이 죽음의 계곡 마지막 고비를 모두 살아서 건너갔으면 줗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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