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전 정권에서 역사교과서 문제 있었는데 이번 정권도..."
"교사들의 정치적 견해, 학생들에 주입해선 안돼"
설영호 바른미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히 역사와 정치, 사회에 관한 인식은 반드시 검정된 교과에 기반을 두고 가르치고, 교사 개인의 견해를 중심가치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알려진 내용도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 조국 전 장관에 대한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가르쳤다고 학생들은 주장하고 있다. 나아가 동의하지 않는 학생은 반회적 인물이란 의미로 '일베 회원' '수구' 등으로 매도했다고도 한다"며 "제자들을 이념의 프레임으로 낙인찍는 이런 행태는 교사로서의 기본적인 자격마저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정치적 정책방향과 경제적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는 노동시장의 유연성 문제를 분배의 이념으로 재단하고, 언급하는 사람을 '또라이 XX'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은 개탄스럽다"며 "해당 교사들은 당국의 엄중한 조사를 받아야 한다"며 엄중 징계를 촉구했다.
그는 "플라톤은 교육이 어느 방향으로 인간을 출발시키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했다"며 "전 정권에서도 역사교과서 문제가 있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교육현장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이념 속으로 학생들을 내몰지 말아야 한다"고 꾸짖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