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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에 이낙연 "방역 완전치 못했다"

"중점관리지역, 경기-강원-인천으로 확대" "48시간 전국 이동중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급확산되자 정부가 24일 대응 강도를 높이며 더이상의 확산 차단을 위해 부심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소집한 관계장관회의에서 "그동안 우리가 기울였던 방역이 완전치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제 내부 확산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그간의 방역 실패를 시인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그동안 방역태세로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드러난 이상 우리는 발상을 바꿔야 할 처지가 됐다"며 "인천·경기 전역을 특별 방역 대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게 된 것 같다"며 발병 농가 중심의 대응에서 광역별 대응으로 바꿀 것을 지시했다.

이같은 지시에 따라 정부는 현재 경기도 북부 6개 시군으로 지정되어 있는 중점관리지역을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전체 지역으로 확대하고, 확대된 중점관리지역을 다시 4대 권역으로 분류해 향후 3주간 돼지와 가축분뇨가 권역을 벗어나 다른 권역으로 이동하거나 반출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돼지열병이 절대로 이들 지역을 넘어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선 것.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아울러 "김포시와 파주시 양돈농장의 확진과 강화군의 의심 건이 발생됨에 따라 이날 낮 12시부터 48시간 동안 전국에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며 재차 전국적 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한 뒤,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며 이후 사안에 따라 지역별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1
    ㅎㅎㅎㅎ

    켐트레일 오늘 졸라 살포했다.
    고로 못 막는다.

    지금 청과 여권은 이슈를 다른 곳으로 돌릴 뭔가가 필요할 타임이제.

  • 0 0
    궁시렁 총리

    또 뒷전에서 궁시렁 거리는 궁시렁 국무총리
    국무총리실에서 모든걸 기획하고 통제하고 시행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는 국무총리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투명인간
    존재감이 전혀없고 버닝썬 수사 잘하라고 한마디 했다가
    경찰들이 비웃고 항명했는데도 찍소리도 못하고 뒷전에서
    유감표명 궁시렁 궁시렁 비맞은 시에미 이낙연
    무능의 상징 이낙연. 문재인보다 더 무능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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