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반격 "미국산 750억달러에 추가 관세"
미국의 추가 보복관세에 맞불, 세계경제 침체 심화 우려
미국이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보복관세 방침에 맞서 중국도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동일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미중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되는 양상이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전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제품에 따라 세율은 10%, 5%로 나눠 부과할 것이라며, 부과 시점은 각각 9월 1일, 12월 15일부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이 9월1일부터 1천20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부과를 하고, 이어 12월15일부터는 또다른 1천800억달러에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격인 셈이다.
중국이 보복관세 방침을 밝힌 5천78개 품목 중에는 미국산 원유와 대두(大豆), 소형 항공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지지층과 산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세칙위는 이어 별도의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회복 조치는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과 별도로 이뤄졌다.
관세세칙위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해관법과 대외무역법, 수출·입 관세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다음달 워싱턴에서 고위급협상을 갖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추가 보복관세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되며 세계경제 침체를 더욱 심화시키는 양상이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5천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전했다.
관세세칙위원회는 제품에 따라 세율은 10%, 5%로 나눠 부과할 것이라며, 부과 시점은 각각 9월 1일, 12월 15일부터라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이 9월1일부터 1천200억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10% 추가 부과를 하고, 이어 12월15일부터는 또다른 1천800억달러에 10%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반격인 셈이다.
중국이 보복관세 방침을 밝힌 5천78개 품목 중에는 미국산 원유와 대두(大豆), 소형 항공기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지지층과 산업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세칙위는 이어 별도의 발표를 통해 관세 면제 대상이던 미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12월 15일부터 각각 25%,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 회복 조치는 750억달러 규모 미국산 제품과 별도로 이뤄졌다.
관세세칙위는 "이번 조치는 미국의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대응해 다자 무역체제와 중국의 합법적인 권익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중국 해관법과 대외무역법, 수출·입 관세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다음달 워싱턴에서 고위급협상을 갖기로 한 가운데 중국이 추가 보복관세를 선언하고 나서면서, 미중 무역전쟁은 더욱 격화되며 세계경제 침체를 더욱 심화시키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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