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복원하자" vs 평화당 "글쎄..."
김종대의 "뼈도 못추릴 것" 위압에 평화당 "정도 벗어났다" 발끈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 당선을 계기로 민주평화당에 공동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복원을 압박하지만, 평화당 내부에는 복원에 부정적 여론이 더 많아 난항을 예고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곧바로 평화당을 만나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갈 생각"이라며 "평화당 정동영 대표님이나 이용주 의원님 등이 지원 유세도 오셨고 힘을 많이 실어주셨기 때문에, 그 뜻은 앞으로 향후에 국회의 가장 개혁적인 교섭단체를 공동으로 추진해나가자고 하는 그런 숨은 뜻도 있을 것"이라며 교섭단체 복원을 기정사실화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나아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평화당 내에) 일부 반대하는 의원이 있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에서 반대했다가는 아마 뼈도 못추리지 않을까"라고 위압성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평화당은 오는 5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는 복원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논의를 안 했지만 쉽지 않다고 본다"며 "한명만 반대해도 안 되는 것인데 당내에는 반대하는 의원이 좀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복원 반대 이유에 대해선 "총선 전 남은 1년이라는 시간이 국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보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강대 강' 대치로 갈 가능성이 많다"며 "제대로 된 국회 운영도 안 될 판에 공동교섭단체를 하느냐 마느냐를 갖고 우리가 신경 쓸 시점은 아니라고 보는 생각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4.3 보선 참패로 흔들리는 바른미래당의 호남계 의원들,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 등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의 재결합을 통한 '제3지대' 구축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총선 전에 '반민주 호남연대'를 구축해야만 내년 총선때 호남에서 민주당과 대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평화당 중진 의원들은 정기적으로 만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의원도 지난달 26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복귀)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자신도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제3지대'에 적극적인 한 의원은 본지에 평화당의 전주 시의원 선거 승리를 거론하며 "호남에선 촛불정권, 개혁정권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압도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정권이 잘 하느냐에 대한 회의감이 다시 형성되고 있지 않나"라며 "제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중진 의원도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공동교섭단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총선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지 고려해야한다"고 거들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교섭단체가 돼야만 실질적으로 국정에 도와줄 것을 도와주고 견제할 수 있다"며 "지역적 입장에서봐도 광주나 호남에서 필요한, 예컨대 이번 연말 예산국회 때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도 교섭단체 지위가 절실하다"며 교섭단체 복원에 찬성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복원 반대 의원들에게 "빼도 못 추릴 것"이란 위압성 발언을 한 것도 복원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장 원내대표는 김 의원 발언에 대해 "남의 당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의원도 "그렇게 쉽게 얘기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4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곧바로 평화당을 만나서 이야기를 진행해나갈 생각"이라며 "평화당 정동영 대표님이나 이용주 의원님 등이 지원 유세도 오셨고 힘을 많이 실어주셨기 때문에, 그 뜻은 앞으로 향후에 국회의 가장 개혁적인 교섭단체를 공동으로 추진해나가자고 하는 그런 숨은 뜻도 있을 것"이라며 교섭단체 복원을 기정사실화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나아가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평화당 내에) 일부 반대하는 의원이 있긴 있다. 그런데 지금 이 분위기에서 반대했다가는 아마 뼈도 못추리지 않을까"라고 위압성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이와 관련, 평화당은 오는 5일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내부 분위기는 복원 반대 기류가 만만치 않다.
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공식적으로 논의를 안 했지만 쉽지 않다고 본다"며 "한명만 반대해도 안 되는 것인데 당내에는 반대하는 의원이 좀 더 많다"고 전했다.
그는 복원 반대 이유에 대해선 "총선 전 남은 1년이라는 시간이 국회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보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강대 강' 대치로 갈 가능성이 많다"며 "제대로 된 국회 운영도 안 될 판에 공동교섭단체를 하느냐 마느냐를 갖고 우리가 신경 쓸 시점은 아니라고 보는 생각들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4.3 보선 참패로 흔들리는 바른미래당의 호남계 의원들,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 등 과거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과의 재결합을 통한 '제3지대' 구축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총선 전에 '반민주 호남연대'를 구축해야만 내년 총선때 호남에서 민주당과 대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바른미래당 호남계와 평화당 중진 의원들은 정기적으로 만나며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박지원 의원도 지난달 26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복귀)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 자신도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제3지대'에 적극적인 한 의원은 본지에 평화당의 전주 시의원 선거 승리를 거론하며 "호남에선 촛불정권, 개혁정권으로 문재인 정부를 지지해야 한다고 압도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정권이 잘 하느냐에 대한 회의감이 다시 형성되고 있지 않나"라며 "제3지대론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중진 의원도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공동교섭단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총선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정의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지 고려해야한다"고 거들었다.
반면 한 중진 의원은 "교섭단체가 돼야만 실질적으로 국정에 도와줄 것을 도와주고 견제할 수 있다"며 "지역적 입장에서봐도 광주나 호남에서 필요한, 예컨대 이번 연말 예산국회 때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기 위해서도 교섭단체 지위가 절실하다"며 교섭단체 복원에 찬성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복원 반대 의원들에게 "빼도 못 추릴 것"이란 위압성 발언을 한 것도 복원에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장 원내대표는 김 의원 발언에 대해 "남의 당에 대해 그렇게 얘기하는 것은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다른 의원도 "그렇게 쉽게 얘기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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