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성산 재보선, 한국당 후보 독주속 민주-정의 후보단일화 착수
[데일리리서치] 강기윤 34.9%, 여영국 20.8%, 손석형 17.8%
여영국 후보측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의당은 민주당의 3자 원샷 단일화에 대해 동의하며 협상에 들어갈 것을 지난 6일 제안했다"며 "정의당 여영국 선거대책본부와 민주당 권민호 선거대책본부는 11일부로 단일화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권민호 후보측 관계자도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중당 등과의 3자 단일화 제안이 성사되지 못해 우리도 협상을 수용한 정의당과의 협상에 들어간다"며 "성사되지 못했지만 민중당과의 단일화 협상 창구는 언제든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두 후보측은 단일화 절차-방식을 둘러싼 실무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상태로, 민중당이 끝내 협상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양자간 단일화는 빠른 시일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민중당 손석형 후보측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양다리협상을 하는 것은 여영국 후보와 정의당의 자유이나 그 어설픈 협상의 자유가 진보의 가치와 정신을 버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며 "민중당은 양다리 협상의 파트너가 될 생각이 없다"며 3자 단일화 요구를 일축한 바 있다.
한편 11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이틀간 창원시 성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한 예비후보 중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가 34.9%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20.8%, 민중당 손석형 후보가 17.8%로 2위 다툼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권민호 후보는 12.4%로 4위에 머물렀고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는 5.2%였다.
정의당과 민중당간 진보단일화시 단일후보가 39.6%를 얻어, 33.8%를 얻은 강기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은 자유한국당 35.3%, 더불어민주당 25.6%, 정의당 12.2%, 민중당 9.2%, 바른미래당 6.4% 순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선 부정평가 56.4%, 긍정평가 39.3%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손석형 후보측은 "민주당과 단일화해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허상임이 드러났다"며 "지금 정의당은 민주당에 기댈 때가 아니다. 민중당과의 단일화로 진보의 힘, 노동자의 힘을 더 강하게 결집시킬 때"라며 정의당을 압박했다.
반면 정의당 관계자는 "지역내 민주당과의 단일화가 실효적이란 평가도 있다"며 "창원 기초자치단체-지역의회 분포를 봤을 때 민주당의 (역량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양측을 모두 보고 종합적이고 세밀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RDD 2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80% 단순 무작위추출)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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