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미국정부, UNDP 평양사무소 보관 위조달러 조사중

UNDP, 美에 통보. 미 정부 위조달러지폐 인도받아 수사중

유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가 보관해온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1백달러짜리 지폐 35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UNDP에 따르면, 북한에서 UNDP 사업에 컨설턴트로서 일했던 이집트 출신 직원이 지난 95년 UNDP에서 수령 한 수표를 북한의 은행에서 환전한 뒤 이집트에서 북한은행에서 받은 1백달러짜리 달러지폐를 입금하려는 과정에서 은행에서 거절당하면서 위조지폐라는 의심을 받게 됐다고 일본의 <지지 통신>이 28일 전했다.

이 직원은 이후 UNDP평양사무소에 이 달러지폐를 반환했으며, 이후 이 달러지폐는 평양사무소의 금고에 12년간 보관돼 왔다.

UNDP가 올해 2월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파악했으며, 이후 이 사실을 미국 정부에 통보했고 미 정부는 UNDP에서 이들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달러들을 인도받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