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장남 '대체복무 특혜' 의혹, 또 금수저 논란
공고도 없이 서류 낸지 1주일만에 신속 채용
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제남 정의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장남 추모씨(25)는 지난 2011년 한 정보기술업체 S사에 에 산업기능요원으로 합격해 2년 2개월간 근무했다. 산업기능요원은 기간산업 등 제조업체에서 군복무를 대신하는 병역 대체복무 제도다.
문제는 추씨를 채용한 이 업체가 채용공고도 하지 않고 기존에 접수된 이력서만 검토해 추씨를 포함한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는 것이다. 면접에 오른 사람은 2011년 1월 17일에 지원한 추씨와 2010년 8월 14일에 지원한 문모씨, 같은해 9월 6일에 지원한 남모씨 등 3명이다.
강 후보자의 장남은 지원서를 낸 지 불과 1주일만인 1월 24일에 서류 전형 심사만 거쳐 신속하게 채용됐다. 그 전해인 2010년 8, 9월에 이력서를 낸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합격한 것.
더욱이 2010∼2013년 S사에서 근무한 산업기능요원 중 추 씨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전부 IT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추씨는 자격증이 없었다.
추씨는 2월 7일 휴학과 동시에 채용됐고 2013년 4월 7일 전역했다.
특히 해당 업체는 강 후보자가 대표로 있던 IT기업 '위니텍'과 함께 2008년 4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품질인정서를 받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시 강 후보자는 사단법인 IT여성기업인협회의 회장을 맡고 있었고, 같은 해 8월과 11월 각각 대통령 소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소속 국가정보화전략회의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처럼 강 후보자 장남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는 7일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가 장남의 선발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강 후보자가 한국사교과서 국정화에 앞장서 찬성 드라이브를 걸어온 전력과, 한일정부간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 등을 둘러싸고 여야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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