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올림픽 후원기업에 세제혜택 적극 검토"
바흐 IOC 위원장, 법인-소득세 이어 부가가치세 혜택 요청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바흐 위원장이 IOC 및 올림픽 후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운영 관련 공식기관 또는 후원 외국기업의 소득에 대해 법인세가 면제되고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운영과 관련된 활동을 수행하는 외국인에 대한 소득세도 면제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법인세와 소득세 면제가 포함돼 있는데 바흐 위원장은 부가가치세 감면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의 경우 소치는 세제혜택을 줬고, 런던의 경우 해주지 않는 등 나라마다 다르게 적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바흐 위원장은 지난 7월 개최된 IOC 총회에서 평창올림픽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고, 현대기아차와의 후원계약 등 마케팅에서도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에게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차기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측면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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