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이주영 장관 사표 수리. 개각 초읽기
"다른 국무위원들도 '진인사 대천명' 자세로 열중해 달라"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에서 "오늘 국무회의 참석을 끝으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께서 장관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로 해양수산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쳐 사고수습을,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느 자리에 있든지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 대천명의 자세로 열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이주영 장관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개각 및 청와대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27일 검찰이 정윤회 문건 파동 수사결과를 발표한 후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월호 사고 당시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정홍원 국무총리가 개각대상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3인방' 등 청와대 비서진 교체의 폭이 어느 정도가 될 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앞서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여러 쇄신안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제시하는 방안들, 고귀한 의견들에 대해 눈여겨 보고 있다"며 "쇄신요구에 대해 (청와대가)귀를 닫는다는 것은 아니다"고 개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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