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정윤회 스캔들, 야당에 좋은 환경 아니다"
"당대표 출마여부, 선수들 경기장 입장하면 정리할 것"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평자포럼 토론회에서 "최근 청와대 절대권력을 둘러싼 스캔들이 나와 언론과 정치인은 흥분해도 국민들은 별로이고, 권력이 희망을 주지 못하고 정치가 삶과 유리된 것으로 보는 것 같다. 새로운 사람이 와도 친인척이든 자식이든 주변실세가 그렇게 하지 않았냐는 분노가 깔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대표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이 문제를 혼자 가슴앓이 하는 것은 아니고 주변에 한국 정치를 냉정하게 지켜 보신 분들 의견도 듣고 있다"며 "아무래도 선수들이 속속 경기장에 입장하면 저도 어떻게든 정리해야하지 않겠나"라고 답해 내주중 입장 표명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한국사회 대전환, 어떻게 새로운 정치주체를 형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연세대 박명림, 한림대 최태욱 교수가 발제자로 김 전 의원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근식 서울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평자포럼 운영위원장인 우원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당도 재구성돼야 한다. 민주정책연구원이 국민의 삶을 개선할 연구를 하고 당도 현장형으로 바뀌어 산악회, 향우회, 친목회가 아니라 노동자와 도시서민, 자영업자와 농민의 분명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돼야 한다는 기본적인 인식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전대에서도 우리 당의 모습이 좀 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필요한 때다. 계파에 흔들려서도 안되고 몇몇이 하는 엘리트 중심의 정당이 되서도 안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한 떄라는 점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자포럼은 70년대 중후반 학번 학생운동 출신들이 평등,평화,공평을 기치로 결성한 연구단체로 정치권에서는 김 전 의원, 우 의원 외에도 우윤근 원내대표, 박영선 의원, 정장선 전 의원, 김창호 노무현정부 국정홍보처장,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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