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인기, 세월호 위기 모면 위한 날조"
"한미조사결과, 허망하고 해괴한 모략대본"
북한은 이날 국방위원회 검열단 대변인담화에서 "온 남조선 땅이 초상집으로 화하고 울분에 찬 절규가 그대로 '대통령탄핵' 요구로 번지고 있는 최악의 정권 위기가 닥쳐오자 그로부터의 출로를 '무인기사건'에서 찾아보려는 데 박근혜패당의 어리석은 속심이 있다"며 "박근혜 일당이 사고수습에는 아랑곳없이 뒷골방에서 동족을 모해하고 대결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한 북소행설 날조에 매달린 것은 천추에 용서받지 못할 죄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우리정부 발표에 대해선 "4월14일부터 20여일간 진행했다는 이 '조사결과'라는 것은 논의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참으로 허망하고 해괴한 모략대본에 불과하다"며 "과학과 기술의 시대에 기억기 내용을 변경조작하거나 자기에게 필요한 것을 재입력하는 것쯤은 초학도라고 해도 손바닥을 뒤집는 것처럼 수월하다. 조사라는 미명 밑에 무인기 출처확인의 최대요점으로 되는 기억기를 가지고 20여일간이나 무슨 짓을 했는가는 험한 짓만 골라하는 모략가들이나 알 일"이라고 전면부인했다.
북한은 또 "다가오는 6월4일 지방선거에서 당하게 될 굴욕적인 패배가 확연해지자 거기에서 모면해보기 위한 출로를 '무인기사건'에서 찾아보려는 것 역시 박근혜 패당의 교활한 속내"라며 "박근혜와 그 일당은 고조되는 반정부, 반새누리당 역풍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상책으로 '무인기사건'의 북소행설을 택한 것"이라고 거듭 음모론을 폈다.
북한은 "우리의 입장은 명백하다"며 "남조선 당국이 제아무리 북소행설을 날조해내도 우리와는 추호도 상관이 없다. 북소행설을 내돌릴수록 격노한 민심의 파도에 부딪쳐 가라앉기 시작한 '박근혜 난파선'의 침몰속도는 더더욱 빨라지게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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