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김영선, 한국거래소 이사장 '낙하산 내정설' 논란
靑 "김영선 내정설 전혀 사실 아니다"
<국민일보><서울신문> 등은 잇따라 김영선 전 의원 내정설을 보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9일 <국민일보>에 “차기 거래소 이사장은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아직 공모기간이 남아 있어 내정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김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 이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민일보>는 "김 전 의원이 차기 이사장에 내정될 경우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전 의원은 제18대 국회에서 거래소의 업무보고를 받는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금융투자업계 관련 경험이 거의 없는 변호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전문성이 결여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도 뒤따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10일자 <서울신문>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에 김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김 전 의원 내정을 기정사실화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김 전 의원이 청와대 및 정부 측으로부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내락을 받은 상태”라면서 “이변이 없는 한 김 전 의원이 이사장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서울신문>에 김 전 의원의 한국거래소 이사장 내정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서울신문>은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현재 진행 중인 이사장 공모 절차는 허울뿐인 요식 행위라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며, 다른 금융계 관계자가 “이번에 이사장에 지원하는 것은 눈치 없는 짓이라는 얘기부터 언론에 거명됐던 일부 금융계 인사에게는 아예 지원을 하지 말라는 얘기가 명시적으로 전달됐다는 설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직을 취임 9개월 만에 사임하면서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정설과 관련, <서울신문>에 “전혀 내정된 바 없다. 공모가 완료되면 절차를 거쳐 적격자가 선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해 총선때 경기 고양 일산서구에서 민주당 김현미 후보에게 패해 5선 고지를 밟는 데 실패했던 친박인사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국민><서울> 보도와 관련, "김영선 전 의원의 내정설은 사실이 아니다. 전혀 내정된 바 없다. 공모가 완료되면 절차를 거쳐 적격자가 선임될 것으로 본다"고 내정설을 부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