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세종시 수정안 부결되면 특혜 못 줘"
"원안 플러스 알파는 검토한 적도 없어"
청와대가 세종시 수정 부결시 각종 특혜가 없던 일이 될 것이라고 밝히자 한나라당 수뇌부가 앞다퉈 공감을 표시하고 나섰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1일자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다면 각종 인센티브가 사라진 원안 그대로 가게 될 것"이라며 "행정부처를 옮겨가면서 거기에 인센티브까지 주게 되면 충청 이외의 지역들이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당도 대응할 명분이 궁핍해진다"고 특혜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고 의장은 "야당은 정부 수정안은 폐기하면서도 교육과학기술벨트 추진과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하는 법안(+α)은 그대로 남기자고 요구할 것"이라며 "하지만 세종시 수정과 관련된 5개 법안은 연동된 것이어서 일부만 통과되거나, 일부만 폐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수정안 속에 여러 `플러스 알파'가 규정돼 있으므로 폐기되면 `플러스 알파'는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대패한 박해춘 전 후보도 이날 오전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선거기간 동안 야당이 들고 나온 게 원안 플러스 알파"라며 "그것은 실체도 없고 검토한 적도 없는데 그런 파괴적인 공약으로 선거를 치렀다"며 '플러스 알파' 수용 불가를 주장했다.
김무성 원내대표 또한 "원안 플러스 알파는 막연한 알파만 있었지 구체적인 대안이 없었음을 우리 모두 잘 안다"며 "그 지역 당선자가 선거 때 원안대로 가도 수정안을 근거로 MOU를 체결한 기업들은 다 온다고 하며 유권자를 우롱한 바 있다"며 동조했다.
이처럼 한나라당 수뇌부가 한 목소리로 세종시 특혜 백지화 방침을 밝히면서 충청권 두곳에서 선거가 치러질 7.28 재보선 결과가 주목된다.
고흥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1일자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된다면 각종 인센티브가 사라진 원안 그대로 가게 될 것"이라며 "행정부처를 옮겨가면서 거기에 인센티브까지 주게 되면 충청 이외의 지역들이 형평성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고, 당도 대응할 명분이 궁핍해진다"고 특혜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고 의장은 "야당은 정부 수정안은 폐기하면서도 교육과학기술벨트 추진과 기업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을 골자로 하는 법안(+α)은 그대로 남기자고 요구할 것"이라며 "하지만 세종시 수정과 관련된 5개 법안은 연동된 것이어서 일부만 통과되거나, 일부만 폐기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 역시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수정안 속에 여러 `플러스 알파'가 규정돼 있으므로 폐기되면 `플러스 알파'는 어렵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했다가 대패한 박해춘 전 후보도 이날 오전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선거기간 동안 야당이 들고 나온 게 원안 플러스 알파"라며 "그것은 실체도 없고 검토한 적도 없는데 그런 파괴적인 공약으로 선거를 치렀다"며 '플러스 알파' 수용 불가를 주장했다.
김무성 원내대표 또한 "원안 플러스 알파는 막연한 알파만 있었지 구체적인 대안이 없었음을 우리 모두 잘 안다"며 "그 지역 당선자가 선거 때 원안대로 가도 수정안을 근거로 MOU를 체결한 기업들은 다 온다고 하며 유권자를 우롱한 바 있다"며 동조했다.
이처럼 한나라당 수뇌부가 한 목소리로 세종시 특혜 백지화 방침을 밝히면서 충청권 두곳에서 선거가 치러질 7.28 재보선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