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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靑 몽니 부리면 합의일정 재검토"

"여야 합의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다니" 반발

여야합의를 뒤엎고 청와대와 친이직계가 세종시 수정안을 본회의에서 표결에 붙이려는 데 대해 민주당이 20일 "합의내용을 전해 들은 청와대가 다시 개입해 이 문제를 폐기처분하더라도 본회의에서 처리해 누가 찬성하고 반대했는지 역사적 근거를 남기자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청와대를 맹질타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는 여당과 야당이 합의한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는 정치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우 대변인은 "청와대가 왜 여야가 합의한 내용을 뒤집는 정치개입을 해야 하나.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이 수정안 처리를 하려는 의도가 철회되지 않는다면 애초에 상임위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일정 전체를 재검토할 계획"이라며 국회 파행을 경고했다.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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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5 0
    멸쥐

    안건 상정 자체를 거부해야쥐
    애초부터 리명박이 국회운운할때부터
    이런 꼼수 부릴거라 예측했다
    리명박은 끈질긴 놈이어서
    불리하면 일단 후퇴하는척 방심하게 만들고
    금방 돌아서서 뒷통수 까는 놈이다
    이런 수법 수없이 당해봤으니
    이젠 뭘 말하든 믿지 않는다

  • 25 0
    사기꾼수법이다

    ㅋㅋ. 민주당이 하루이틀 당하는 게 아니다..
    잘못은 민주당에도 있다.. 너무.. 순진한게 탈이다..
    이 오만한 정부를 그리 믿으니.. 그게 잘못인 것이다..
    일단 신뢰를 잃은 정부를 대하는 태도는 단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똑같은 일은 반복된다.. 전형적인 사기꾼의 수법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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