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李대통령 지지율 52.2%, 2.4%p↓
조희대 대법원장 거취 놓고 찬반 팽팽
24일 여론조사업체 <KSOI>에 따르면, 22~2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2.2%로 나왔다.
2주 전 조사때 3.0%포인트 하락에 이은 추가하락으로, 이는 <KSOI>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관련 여론조사를 시작한 7월 1주 조사 이래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43.3%에 2주 전보다 3.0%포인트 상승하며 취임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의 부정평가가 53.5%로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부정평가’가 더 높게 집계됐다. 서울, 경기·인천, 호남권에서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한 42.6%, 국민읭힘은 2.4%포인트 오른 32.5%로 나왔다.
이어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1.9%, 진보당 1.4% 순으로 집계됐으며, ‘지지 정당 없음’은 14.6%로 나타났다.
조희대 대법원장의 거취에 대해선 응답자의 45.4%가 ‘자진사퇴(29.0%)’하거나 ‘탄핵(16.4%)’돼야 한다고 답했고, ‘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39.9%로 나왔다. 격차는 오차범위 내다.
6년 만에 진행된 국민의힘 장외투쟁에 대해서는 ‘부적절한 방식’이라는 의견이 49.5%로 ‘적절한 방식’(35.3%)이라는 의견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미국과의 관세협상에 대해선 ‘국익을 지키기 위해 당당히 협상해야 한다’가 61.0%로, ‘미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조속히 합의해야 한다’는 25.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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