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가 계엄 직전 홍철호와 통화? MBN 허위보도"
MBN "특검, 홍철호가 한동훈과 통화한 사실 파악"
한동훈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검의 언론플레이로 보이는 허위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특검과 MBN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책 <국민이 먼저입니다> 16페이지에 기록한 홍 수석과의 문자 메시지 교환 내용을 적었다.
12월3일 밤 10:15 이후 문자 내용
/ 한동훈 대표 : 수석님 무슨 상황인가요
/ 홍철호 수석 : 비상사태입니다
/ 한동훈 대표: 어떤 내용이지요?
/ 홍철호 수석 : 최악
/ 한동훈 대표 : 예산 관련인가요?
/ 한동훈 대표 : 이거 뭡니까
그는 그러면서 "그 후 홍철호 수석은 답이 없었다. 통화한 사실 없다"고 끊어말했다.
MBN은 이날 저녁 단독보도라며 "MBN 취재 결과 특검팀은 홍 전 수석이 계엄 선포 직전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도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며 "두 사람 간 통화 사실이 알려진 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홍 전 수석과 통화, 계엄 표결 전 추 의원과 독대 내용을 묻기 위한 공판 전 증인신문이 오늘 열렸지만 한 전 대표는 끝내 출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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