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 뭉친' 친박 "선별복당? 웃기는 얘기"
한나라의 분열 공세에 일치단결해 대응키로
친박 무소속연대와 친박연대 당선자 24명은 11일 박근혜 전 대표와 회동을 갖고 친박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한 한나라당의 개별 복당 공세에 맞서 복당 여부와 관련, 행동을 통일키로 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이 끝까지 친박 분열공세를 계속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구성 등 강경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유기준 친박무소속 연대 의원은 11일 박 전 대표와 친박 인사들의 저녁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한번 복당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강조해 밝혔다"며 박 전 대표가 즉각적인 탈당 친박들에 대한 복당을 당 지도부에 재차 요구했음을 전했다.
유 의원은 이어 "오늘 회동에서 결론 난 것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 무소속이건 친박연대이건 관계없이 행동통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하나는 한나라당이 시도하는 선별복당 작업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며 "이는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고 국민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고 이전의 공작정치를 연상하게 한다"고 친박 인사들의 행동통일을 분명히 했다.
총선에서 낙선한 이규택 의원은 식사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1백53석이라고는 하지만 지난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도 1백52석에서 나중에 보니까 선거법 때문에 과반이 무너졌다"고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은 오는 16일 오전 9시 국립현충원에 참배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친박 인사들과의 저녁 회동에서 시종 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참석자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저녁 회동은 이해봉 의원의 지역구 인근인 대구 달서구 모 한정식 집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계속됐다.
한편 이 날 박 전 대표 사무소에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과 이명박계 이주영 의원이 박 전 대표 당선 축하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 날 회동 참석자 명단.
친박무소속연대(12명)
-김무성, 이진복, 최구식, 유재중, 유기준, 이해봉, 이인기, 이경재, 김태환, 한선교, 성윤환, 정해걸
친박연대(12명)
-정영희, 박종근, 박대해, 양정례, 홍장표, 김을동, 정하균, 김노식, 조원진, 서청원, 홍사덕, 노철래.
한나라당 당선자(2명)
-유정복, 이정현
낙선자(2명)
-엄호성, 이규택
이들은 한나라당이 끝까지 친박 분열공세를 계속할 경우 원내교섭단체 구성 등 강경 대응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유기준 친박무소속 연대 의원은 11일 박 전 대표와 친박 인사들의 저녁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대표가 다시한번 복당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강조해 밝혔다"며 박 전 대표가 즉각적인 탈당 친박들에 대한 복당을 당 지도부에 재차 요구했음을 전했다.
유 의원은 이어 "오늘 회동에서 결론 난 것은 두 가지"라며 "하나는 행동을 통일하기로 했다. 무소속이건 친박연대이건 관계없이 행동통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하나는 한나라당이 시도하는 선별복당 작업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며 "이는 민의를 거스르는 것이고 국민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고 이전의 공작정치를 연상하게 한다"고 친박 인사들의 행동통일을 분명히 했다.
총선에서 낙선한 이규택 의원은 식사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1백53석이라고는 하지만 지난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도 1백52석에서 나중에 보니까 선거법 때문에 과반이 무너졌다"고 뼈있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친박연대, 친박 무소속연대 당선자들은 오는 16일 오전 9시 국립현충원에 참배할 계획이다.
박 전 대표는 이 날 친박 인사들과의 저녁 회동에서 시종 일관 웃음을 잃지 않았고, 참석자들 모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저녁 회동은 이해봉 의원의 지역구 인근인 대구 달서구 모 한정식 집에서 약 1시간 30분 가량 계속됐다.
한편 이 날 박 전 대표 사무소에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과 이명박계 이주영 의원이 박 전 대표 당선 축하난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이 날 회동 참석자 명단.
친박무소속연대(12명)
-김무성, 이진복, 최구식, 유재중, 유기준, 이해봉, 이인기, 이경재, 김태환, 한선교, 성윤환, 정해걸
친박연대(12명)
-정영희, 박종근, 박대해, 양정례, 홍장표, 김을동, 정하균, 김노식, 조원진, 서청원, 홍사덕, 노철래.
한나라당 당선자(2명)
-유정복, 이정현
낙선자(2명)
-엄호성, 이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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