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민주당, '이준석 때리기' 모드로 급전환
이재명 "내란 단일화", 민주당 "내란세력 일원이었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이 25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내란세력'으로 규정하며 대대적 공세에 나섰다.
그간 이준석 후보의 공세를 묵살해왔던 것과 달리, 이 후보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시 대선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공세 모드로 전환한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전망을 묻는 말에 “(이준석 후보가) 아니라고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 결국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일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를 처음으로 '내란세력'으로 규정하며 본격적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시작한 것.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을 진작 알고 있었고, 심지어 조력한 것처럼 보이는 문자 대화가 언론에 보도됐다"며 "결국 이준석 후보도 내란 세력의 일원이었냐? 국민의힘과의 아귀다툼이 더 많은 이권을 챙기려는 악다구니에 불과했다면 양두구육의 재탕"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어 "명태균 씨에게 윤석열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전달받고 대답까지 했다. 이제 더이상 ‘몰랐다’는 거짓말로 도망칠 수 없다"며 "지난 22일 이준석 후보도 전날 명태균과의 통화에서 단일화 관련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다. 이준석 후보가 지금도 명태균을 고리로 내란 세력과 뒷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김건희의 국정농단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지금은 또 명태균 씨와 무슨 작당 모의를 꾸미고 있는지 밝히라"며 "국민은 더 이상 이준석식 양두구육에 속지 않는다. 위대한 국민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내란 세력과 함께 그에 동조 세력도 남김 없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개표 부정' 발언을 재거론하면서 "저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 끼리 단일화를 꼭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부정선거에 대해서 비슷한 발언을 했던 세 후보가 꼭 뜻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김문수, 이재명, 황교안 부정선거론자와 아닌 사람간에 깔끔하게 대비되는 승부를 기대한다"고 맞받았다.
그간 이준석 후보의 공세를 묵살해왔던 것과 달리, 이 후보 지지율이 10%를 넘어서면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시 대선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며 공세 모드로 전환한 양상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전망을 묻는 말에 “(이준석 후보가) 아니라고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 결국 ‘내란 단일화’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일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 후보를 처음으로 '내란세력'으로 규정하며 본격적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시작한 것.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개입을 진작 알고 있었고, 심지어 조력한 것처럼 보이는 문자 대화가 언론에 보도됐다"며 "결국 이준석 후보도 내란 세력의 일원이었냐? 국민의힘과의 아귀다툼이 더 많은 이권을 챙기려는 악다구니에 불과했다면 양두구육의 재탕"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이어 "명태균 씨에게 윤석열과의 전화 통화 내용을 전달받고 대답까지 했다. 이제 더이상 ‘몰랐다’는 거짓말로 도망칠 수 없다"며 "지난 22일 이준석 후보도 전날 명태균과의 통화에서 단일화 관련 대화를 나눈 사실을 인정했다. 이준석 후보가 지금도 명태균을 고리로 내란 세력과 뒷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짙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윤석열•김건희의 국정농단에 어디까지 개입했는지, 지금은 또 명태균 씨와 무슨 작당 모의를 꾸미고 있는지 밝히라"며 "국민은 더 이상 이준석식 양두구육에 속지 않는다. 위대한 국민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내란 세력과 함께 그에 동조 세력도 남김 없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개표 부정' 발언을 재거론하면서 "저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 끼리 단일화를 꼭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초래한 부정선거에 대해서 비슷한 발언을 했던 세 후보가 꼭 뜻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김문수, 이재명, 황교안 부정선거론자와 아닌 사람간에 깔끔하게 대비되는 승부를 기대한다"고 맞받았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