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서 나서 미발굴독립유공자 문제 해결하라,
정부는 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서 나서 미발굴독립유공자 문제 해결하라,
나라위해 항일독립운동 하시던 후손들은 모진 고문과 탄압이나 감시로 집안은 풍비박산, 머습살이 등 고생 달고 살아야 했다.
2013년도는 3·1절 제94주년이 되는 해이다. 뜻깊은 해이지만 미발굴 독립유공자 명예추대 문제와 그 후손들의 한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아직도 그날의 함성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들의 후손들의 울분 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민족의 암흑기에 목숨 바친 선열들의 공과 업적을 기리는 일은 국가의 기본이며 당연지사라고 본다. 그래야만 민족의 정통성이 확립될 것이다.
일제 땐 독립운동가 가족이란 이유로 모진 박해와 심한 옥고에 시달리다 옥중에서 사망하거나 병들어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이나 선조의 항일독립운동을 했다는 이유나 명분으로 고통받고 있던 자손들은 해방 이후 상당수가 배움의 길에서 멀어졌고, 오늘날 가난 때문에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다. 이렇다 보니 대개는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여유가 없다. 일부 자손들이 관련 자료 발굴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많은 자료들이 소실 또는 소각처리돼 찾기가 매우 어렵다. 독립운동 관련 문서는 역사적 문서로 반영구적인 보존서류임에도 그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개탄스럽다.
자손들이 자력으로 찾을 수 있는 자료는 그저 전해 오는 말이거나 호적에 형무소 수형 기록이 있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해당 부처인 국가보훈처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수형인 명부나 당시의 재판 서류 등 무리한 상세자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는 정부가 독립유공자 가족이 아니라는 자료를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 반문하고 싶은 심정이다.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민조정체성을 찾는 게기가 되고 진정한 민족의 광복절과 3.1절이 되려면, 친일역사 청산과 독립유공자 발굴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제는 정부가 앞장서 국내외에 흩어진 관련 자료 발굴 노력을 통하여 미발굴독립유공자 명예를 찾아주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이며, 날위해 목숨받치신 분들에 숭고하고 고귀한 희생을 본받고 교훈삼게 해야 할 것이다.
정병기/미발굴독립유공자 후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