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대화록 공개에 대한 박근혜의 처신!
대선 기간 중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새누리당이 과거부터
조자룡 헌 칼 쓰듯 휘둘러댔던 안보문제를 재점화시키는 과정에서 NLL 비밀
대화록 폭로로 이어졌고, 박근혜는 보좌관이 써준 원고대로 "NLL을 북에 넘겨
준 세력에게 나라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습니까? 여러부~운“을 연설장마다
돌며 읊어댔다.
그리고 그렇게 꿈에 그리던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런데 검찰이 정보원으로부터
넘겨받은 NLL 대화록 발췌본을 공개하겠다고 하고 나섰다. 참 똑똑한 정보원과
검찰을 갖게 된 박근혜는 행복하겠다.
정보원이 검찰에 넘겨준 내용은 대통령지정기록물로서 현행 법률 규정상 공개가
금지된 것인바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 간에 이런 식으로 쉽게 공개가 된다면
앞으로 박근혜가 상대 할 국가들 정상들은 일단 한 자락 깔고 대화를 하게 될 것
이고, 박근혜도 5 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날 때 대통령기록물을 남기려 하지 않을
것은 불문가지다.
외국 정상들이나 박근혜가 밥통들이 아닌 바에야 훗날 홀라당 까버릴지도 모르는
내용들을 말하거나 기록으로 남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대통령기록물 현황을 보면,
박정희 37,614
전두환 42,535
노태우 21,211
김영삼 17,013(소각시키느라 뺑이친 가장 웃기는 빵삼이)
김대중 33만1,089건이며 이는,
노무현의 825 여만 건에 비하면 한마디로 조족지혈이다.
특히 전두환,노태우,김영삼
세 전직 대통령들은 퇴임을 앞두고 기록물들 소각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한다.
아마도 쥐바기는 지켜야 할 체면도 이미 사라졌으니 7-8 만여 건이나 남길가?
대통령병을 힐링한 김영삼은 평생 민주화 동지였던 김대중을
선거 기간 중 빨갱이로 몰았다가 대통령 당선 후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박근혜도 안보 장사해서 효과보고 대통령 됐으니 문재인에게 NLL 가지고 나라
팔아먹을 놈으로 몰아버린 점 사과하고, 정상외교에도 불리하고 박근혜 자신에게도
좋을리 없는 대통령기록물 공개 같은 것은
소신있는 처신을 해야 하는 거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