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일성 동상 파괴범이 탈북자 전영철은 맞으나..."
"북한이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가 관계부처와 확인한 결과, 전영철은 탈북민으로 확인을 했다"며 "1960년생이고 2010년에 입국한 사람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정원 개입의혹에 대해선 "북쪽이 주장하는 것은 전혀 사실과 다른 것이고, 북한이 일종의 선전선동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가 대응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북한이 고모와 심모씨 등 정보기관원 실명을 거론한 것과 관련, "동명이인일수도 있고 여러가지 경우로 그 이름을 북한당국이 확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