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취소, 한미FTA 직권상정 기정사실화
24일 강행처리, 또는 예산안과 묶어 내달초 처리 가능성
국회 외통위는 이날 예정됐던 전체회의를 여야간 의사일정 합의 실패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한미 FTA안이 직권상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을 함께 처리하기 위해 내달 2일 본회의에 직권상정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고위 당직자는 이와 관련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비준안을 24일 처리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만약 24일에 FTA를 처리하면 국회가 올 스톱될 텐데 내년도 예산안은 어떻게 처리할 건가"라고 반문한 뒤, "기왕 여야간의 물리적 대결이 불가피하다면 앞으로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한다. 비준안과 예산안을 묶어 한방에 끝내야 한다"고 말해 내달 2일 직권상정을 시사했다.
정갑윤 예결특위 위원장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부터 가동되는 계수조정소위에서 앞으로 일주일 안에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혀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회 본회의는 오는 24일, 내달 2일, 8일, 9일 등 4차례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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