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캠프, 정책자문단으로 시정 참여
서왕진 등 10개 분야 전문가들 대거 참여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킨 `희망캠프'에서 정책구상을 담당했던 인사들이 서울시의 새 정책자문단으로 거듭난다.
캠프 내 정책파트의 핵심인물이었던 서왕진 박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시장이 출근 첫날 회의에서 기획조정부서와 함께 자문단을 꾸리라고 지시해 준비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예산안을 제출하는 데 있어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서 박사는 박 시장을 보좌할 정책특보로 유력시되고 있으며 시 자문단을 총괄지휘할 계획이다.
자문단에는 참여정부 출신으로 캠프에서 정책자문단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수현 세종대 교수를 비롯해 복지ㆍ주거ㆍ도시계획ㆍ환경ㆍ교통ㆍ여성 등 10개 분야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대부분 다시 포함된다.
서 박사는 "새 시장의 철학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으려면 선거과정에서 공약 구상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시에서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자문단은 상설적으로 운영돼 2014년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데까지도 참여하며 논의 도중 몇몇 사업 조정을 위해서는 박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 조정회의를 만들 예정이다.
서 박사는 "한강 르네상스 등 전면 조정이 필요하고 민감한 특정 사업들은 따로 태스크포스를 통해 사업조정위원회를 구상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까지 예산안을 제출하더라도 12월 중순 의결이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시장의 철학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게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고위관계자는 "시의회와의 관계가 협조적이고 원만하기 때문에 예산안과 정책을 준비하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장과 시는 이제 합의가 됐다고 봐야하며 시의회만이 남았다. 자문단이 꾸려진 후 연석회의를 여는 방법 등으로 지역구 사업을 조정할 수 있는 시의회가 개입해 3자구도를 완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캠프 내 정책파트의 핵심인물이었던 서왕진 박사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시장이 출근 첫날 회의에서 기획조정부서와 함께 자문단을 꾸리라고 지시해 준비하고 있다. 11월 중순까지 예산안을 제출하는 데 있어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해서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서 박사는 박 시장을 보좌할 정책특보로 유력시되고 있으며 시 자문단을 총괄지휘할 계획이다.
자문단에는 참여정부 출신으로 캠프에서 정책자문단본부장으로 활동했던 김수현 세종대 교수를 비롯해 복지ㆍ주거ㆍ도시계획ㆍ환경ㆍ교통ㆍ여성 등 10개 분야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대부분 다시 포함된다.
서 박사는 "새 시장의 철학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으려면 선거과정에서 공약 구상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자문이 시에서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자문단은 상설적으로 운영돼 2014년 중기계획을 수립하는 데까지도 참여하며 논의 도중 몇몇 사업 조정을 위해서는 박 시장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업 조정회의를 만들 예정이다.
서 박사는 "한강 르네상스 등 전면 조정이 필요하고 민감한 특정 사업들은 따로 태스크포스를 통해 사업조정위원회를 구상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11월까지 예산안을 제출하더라도 12월 중순 의결이니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시장의 철학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게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 고위관계자는 "시의회와의 관계가 협조적이고 원만하기 때문에 예산안과 정책을 준비하는 데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시장과 시는 이제 합의가 됐다고 봐야하며 시의회만이 남았다. 자문단이 꾸려진 후 연석회의를 여는 방법 등으로 지역구 사업을 조정할 수 있는 시의회가 개입해 3자구도를 완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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